2010. 4. 9. 15:27
윈저성.
엘리자베스 여왕이 주말을 보내는 성이란다.
영국의 성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말에 윈저로~
역에 내리면 바로 성이 보인다.
난 이런 곡선 거리가 너무 좋다.
윈저성의 정문 앞 벤치에는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다.
책도 읽고, 밥도 먹고, 이야기도 나누고...
저마다 한껏 여유를 부리고 있다.
이런 삶이 너무 좋다.
여왕님이 계시는 곳이라서 그런지..
입장할때 소지품과 몸 검사를 하고 들어오면 기념품 샵이 보인다.
봄이 오긴 오나보다.
봉우리가 조금씩 피어나고 있다.
Long walk...
정말 이름대로 길다.
저길 다 걸어갔다가는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아서... 50미터 정도만 살짝 걸어본다.
뒤를 돌아 성을 바라보니...
정말 멋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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